사회

찝찝한 코팅프라이팬, 조리도구도 안심 못 해

입력 2016.05.25. 07:01 수정 2016.05.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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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부터 생활 속 화학제품에 들어 있는 살생물질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작됩니다.
환경부는 세정제, 합성세제, 섬유유연제, 탈취제 등 15개 품목을 위해우려제품으로 발표했는데요,
그런데, 여전히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은 생활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특히,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엄마들의 고민은 한층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프라이팬에 달걀을 볶는 주부 배현경 씨.

음식이 눌어붙지 않는다는 이유로 코팅프라이팬을 써왔는데, 최근 들어선 '계속 써도 되나' 걱정이 됩니다.

▶ 인터뷰 : 배현경 / 서울 진관동
- "코팅프라이팬에서 유해물질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 듣고 걱정도 되고. 우리 아이한테 음식 먹일 때 그렇게 되진 않나."

코팅프라이팬에서 논란이 되는 유해물질은 과불화화합물입니다.

물과 기름에 저항하는 특성 때문에 코팅프라이팬에 많이 쓰이는데 동물실험결과 이 과불화화합물이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다른 조리도구도 불안하긴 마찬가집니다.

양은냄비의 주성분은 알루미늄.

알루미늄은 염분에 약해 양은냄비에 찌개 등을 끓이면 알루미늄이 음식에 스며들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렇게 주방에서 흔히 쓰는 플라스틱 용기 역시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임종한 / 인하대 산업의학과 교수
- "뜨거운 음식을 담을 때도 그렇고 물리적으로 손상을 받았을 때 긁혔을 때 이런 경우에도 (PVC소재 플라스틱에서) 프탈레이트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프탈레이트라고 하는 화학물질은 몸에 들어가서 호르몬 교란 효과를 주고…."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용기는 프탈레이트가 함유된 제품은 피해야 하며, 코팅프라이팬과 양은냄비는 사용을 자제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주방 역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소식에 주부의 불안감은 커져만 갑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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