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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 손배소' 김현중 vs 최 씨, 新 증인 등장-7월 8일 대면 예정(종합)

고수진 기자 입력 2016. 06. 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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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고수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씨의 16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첫 변론 기일을 갖고 본격적인 법정 싸움에 돌입했다.

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제25민사부 주관으로 최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 원 대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첫 변론이 열렸다. 최 씨는 2014년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최 씨는 2015년 4월 당시 폭행으로 인해 유산돼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6억 손배소 김현중 vs 최 씨, 新 증인 등장-7월 8일 대면 예정(종합)

이날 법정에는 피고(김현중) 측 증인으로는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대표 양 모씨와 법률 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를 통해 직접 증인신청을 한 이 모씨가 참석했다.

첫 증인신문을 가진 양 씨는 "언론매체 D사가 2014년 김현중의 폭행 관련해 최초로 단독보도를 했다. 최 씨의 입장에서만 일방적으로 보도한 D사 측에 항의했다. 하지만 D사 측은 '지금 나간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제보 받은 자료들이 더 있다'고 답했다"며 "이후 고소 25일 만에 원고(최씨)에게 6억원을 지급하자 더이상 D사가 폭행 건에 대해 보도하지 않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최 씨의 폭로 및 소송 제기로 인해 김현중은 각종 연예계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김현중 스스로도, 회사도 피해가 막대하다"고 토로했다.

16억 손배소 김현중 vs 최 씨, 新 증인 등장-7월 8일 대면 예정(종합)

두번째 증인인 이 씨의 증언은 김현중 측이 내세운 "최씨의 임신은 거짓"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대학교 강사로 활동하다 휴식중이라는 이 씨는 이재만 변호사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증인으로 나섰다. 그는 김현중 사건이 불거졌던 2014년 5월과 6월 최 씨를 치킨집과 술집에서 두 차례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이 씨는 "2014년 5월 30일 친구와 치킨집에 방문했다가 김현중과 최씨, 최씨의 친구와 남자 한 명 총 4명이 함께 술마시고 있는 것을 봤다. 당시 최씨가 술을 마시는 것을 보진 못했지만 그들 자리에 상당히 많은 양의 술병이 있었고, 2차 로 근처 술집 가는것까지 봤다"고 말했다.

이어 "6월에는 최씨와 최씨의 친구 둘이 술집에 있는 것을 봤다. 그 날은 최씨가 술 마시는 것을 정확히 목격했다. 당시 최씨는 흰 상의에 베이지색 카디건을 걸치고 있었는데 화장실을 다녀오며 카디건을 벗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깨끗하고 하얀 피부였다. 팔이나 등 쪽에 멍자국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최씨 측 법률 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6월 이씨가 목격한 날 김현중과 최씨가 함께 찍은 사진을 증거 자료로 제출하며 반박에 나섰다. 선 변호사는 "해당 사진은 최씨가 김현중에게 떡볶이를 만들어 주기 위해 장을 봐서 그를 찾아갔던 날이다. 술집에 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씨는 "6월 이자카야에서 내가 같이 간 친구에게 사진을 찍어줬다. 그 사진 속에는 최 씨와 그의 친구도 함께 담겨있다. 그날 술집에서 결제한 카드 내역도 있다. 필요하면 김현중 측 법률 대리인을 통해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맞섰다.

16억 손배소 김현중 vs 최 씨, 新 증인 등장-7월 8일 대면 예정(종합)

이날 증인신문을 마친 재판부는 다음 변론 기일에 김씨와 최씨를 불러 당사자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인 최씨에 대한 당사자신문을 먼저 한 다음 김씨에 대한 신문을 하고 필요한 경우 양자 대질 신문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의 사실관계가 남녀 사이 내밀한 부분에 관한 것이고 양 측의 진술이 너무 다르다"며 "당사자신문 과정이 공개될 경우 그 내용이 진실인지 여부를 떠나 김씨뿐만 아니라 최씨에게도 치명적인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어서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씨와 최씨의 첫 법정 대면은 2차 변론기일인 7월 8일 오후 2시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진 출처=eNEWS DB

고수진 기자 sujingo@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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