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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록 페스티벌에 벼락 '쾅'.. 71명 부상

런던/장일현 특파원 입력 2016. 06. 06. 03:08 수정 2016. 06. 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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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명 몰린 '더 록 am 링' 축제.. 공연 중단되고 관객에 대피령

지난 4일 독일 중서부 멘디히의 옛 공군비행장 터에서 열린 '더 록 am 링' 페스티벌 공연장에 벼락이 떨어져 관객 7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AP 등 외신들이 5일 보도했다. 부상자 중 15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벼락이 떨어지면서 공연은 중단됐고, 응급차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주최 측은 "주말 휴일에 또 다른 폭풍우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관객들에게 자동차와 텐트 등에 머물라고 긴급 공지를 했다"고 말했다. 올해 31회째를 맞는 이 페스티벌은 지난해에도 벼락이 떨어져 관객 33명이 부상을 입었다.

'더 록 am 링' 페스티벌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록음악 행사 중 하나로, 올해는 9만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 중이었다.

유럽에서는 최근 낙뢰에 따른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독일과 프랑스, 폴란드 등지에 벼락이 떨어져 4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독일 남서부 호프스테드텐에서는 어린이 축구 경기가 열리던 중, 마른하늘에 벼락이 쳐 9~11세 어린이 30여명이 다치고, 심판을 보던 40대 남성이 심정지가 일어나 헬기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폴란드에서는 등산을 하던 40대 남성이 벼락에 맞아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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