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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농성장에 각계 격려방문 잇따라

이정하 입력 2016. 06. 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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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정부의 지방재정 개혁에 반대하며 단식농성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농성장에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우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김경수 국회의원, 영화배우 문성근 씨 등이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인근에 꾸려진 단식농성장을 격려 방문했다.

농성장에 '김대중 대통령이 살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키우고 박근혜 대통령이 죽이는 지방자치를 지키겠습니다'라고 쓰여진 글귀를 본 김홍걸 위원장은 "이 시장께서 나선 덕에 젊은 세대들은 잘 모르는 아버지(김대중 전 대통령)가 지방자치제도의 회복을 위해 단식하신 것이 알려졌다. 고맙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 위원장은 또 자신의 SNS에서 "전에 어떤 언론 칼럼에서 '야당은 자신들이 차지한 지자체에서 조차 야당이 잡으면 뭔가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을 주지 못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성남 이재명 시장님은 예외라고 할 수 있다"며 이 시장을 응원했다.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이라는 지방자치 탄압에 대해 야당이 야성을 제대로 발휘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읽히고 있다.

같은 날 단식농성장을 방문한 김경수 국회의원도 이 시장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김 의원의 방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을 국회에서 꼭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더민주 김종인 대표를 비롯해 김진표·안민석·표창원·김병욱·김병관·백혜련·박광온·김영진 의원 등 더민주 소속 국회의원, 이재정 경기교육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등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일부터 "정부는 경기 6개 도시 5000억원 예산 빼앗는 지방재정개편 중단하고 정부가 지자체에 뺏어간 4조7000억원 환원 약속부터 이행하라"며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jungha9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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