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시아경제(서울)=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방재정 악화의 근본원인은 정부에 있다며 성토했다. 또 이 시장의 단식농성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당 차원의 문제해결을 약속했다.
정부의 지방재정개편 저지를 위해 9일째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15일 농성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웅래·조승래·어기구·박경미·오영훈·신동근 의원과 최대호 전 안양시장의 방문을 받고 20여분 간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방재정악화의 근본원인은 정부에 있다"며 "정부가 스스로 약속한 4조7000억원 환원약속을 지키면 문제가 해결된다. 지역 간 형평성이 문제가 된다면 환원할 4조7000억원으로 조정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농성장을 찾은 노 의원 등은 지방재정 개편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이 시장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또 당 차원에서 문제해결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대호 전 안양시장도 과거 안양시의 불교부단체에서 교부단체로 전락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 악화로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 올 것으로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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