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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도 못 막는다..北 방사포 6천여 문이 더 큰 위협

김준영 입력 2016. 07. 1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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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성주에 배치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는 북한의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과 준·중거리 노동,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천여 문에 달하는 북한 방사포는 사드 요격 고도 아래로 날아와 대응할 수 없는 탓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김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켓 포탄을 마구잡이로 발사하는 방사포는 수도권을 겨냥한 북한 지상군의 핵심 전력입니다.

북한은 이미 최전방에서 운용 중인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에 더해, 재작년부터 122㎜ 방사포 3백여 문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또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까지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200㎞짜리 신형 300㎜ 방사포도 연말쯤 실전 배치할 예정입니다.

[조선중앙TV(3월 22일 보도) : (김정은 동지는) 신형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의 사격 결과를 보시고 명중성이 바늘귀를 꿰듯 대단히 정확한 데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하시면서….]

북한이 최전방의 장사정포까지 동시에 발사하면 수도권에 시간당 2만5천여 발이 떨어질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보유한 탄도미사일 천여 기의 6배에 달하는 방사포 전력에 대응할 요격 체계가 우리 군에겐 없습니다.

포탄이 최저 요격 고도 40㎞에 미치지 않아 사드 역시 방사포 공격을 강 건너 불 보듯 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방사포를 쏠 조짐을 보이면 선제타격으로 무력화할 계획입니다.

다연장 로켓포 천무와 사거리 300㎞ 지대지유도탄 에이태킴스, 공군 F-15K의 공대지 미사일 슬램-ER 등이 선제공격에 동원됩니다.

군은 또 오는 2018년까지 사거리 120㎞짜리 전술 지대지 유도무기를 실전 배치하고,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스텔스 무인항공기도 개발해 대북 억지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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