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도비지원 중단으로 공사 중단 위기에 몰렸던 경기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이 경기도의 예산지원 약속으로 연내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성남종합스포츠센터는 중원구 성남동 3110 일대 지하 3층~지상 7층(연면적 3만3471㎡) 규모로 건립 중이며,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인공암벽장 등을 갖춘다.
이 사업은 지방재정투·융자심사에서 총사업비 총 799억원 가운데 도비 150억원과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건립키로 하고, 2012년 12월 착공했다.
하지만 경기도가 2014년 말 재정난을 이유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한 지역특별회계예산으로 진행 중인 체육진흥사업에 대해 도비 지원 중단을 일방 통보하면서 사업 중단 위기에 몰렸다.
도가 특별조정교부금 명목으로 지난해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지만 건립에는 턱없이 부족, 지난해 연말 준공 예정이던 사업도 차질을 빚게 됐다.
현재까지 미지급 도비는 76억43000만원이다. 미지급 국비도 17억원에 이른다.
시는 도에 지속적으로 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김병욱(분당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등에게 조속한 센터 준공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알리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요구에 남경필 지사는 최근 "미지급 도비 76억원에 대해 연내 모두 지원하고, 이달 중 10억~30억원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의회 조광주·방성환·이나영 의원 등 성남지역 도의원과 성남시생활체육회 이용기 회장, 홍대희 부회장 등이 지난 14일 남 지사를 찾아가 예산 지원을 거듭 요청한 자리에서 남 지사가 이같이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 정치인을 비롯해 체육회 관계자 등이 관심을 기울여 연내 준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에서 이달 중 25~3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해 공사 중단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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