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 안 와?" 변덕스런 날씨에 방수 제품 뜬다
<아이뉴스24>
[이민정기자] 최근 예측 불가능한 게릴라성 집중 호우가 잦아지면서 갑자기 내리는 비에 대비한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변덕스러운 날씨에 가볍고 휴대가 용이한 초소형 우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지난 7월 한 달간 소형 우산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상승했다. 특히 특소형 사이즈인 5단 우산은 전체 양우산 카테고리의 37%, 3단 우산은 35%를 차지하며 높은 증가율 보였다. 장마기간마다 강한 비바람에 견딜 수 있어 인기였던 장우산의 판매비중은 14%에 그쳤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올해 폭염과 게릴라성 호우로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에 소형우산이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고객들이 장우산보다는 휴대가 용이한 소형우산을 사서 가방에 넣고 다니며 비가 내릴 때마다 꺼내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신발에 물이 들어가도 바로 배수되고 금방 건조돼 활용도가 높은 수륙양용 아이템인 아쿠아슈즈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캐주얼 패션 브랜드들이 앞다퉈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되고 있는 아쿠아슈즈는 방수 및 발수 기능과 함께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돼 일상 생활에서도 두루 활용 가능하다. 바캉스를 가거나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신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상복과도 어색함 없이 매치할 수 있다.
머렐의 '리버베드'는 비가 내려 미끄러지기 쉬운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스티키러버(고점성 고무소재)'를 활용해 접지력을 높였다. 신발 안감에는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에 대한 방어막을 형성해주는 '이지스' 기능을 적용해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시킨다. 또한 통풍에 좋은 메쉬 소재를 사용해 비를 맞은 후에도 신발 속 물기을 빠르게 건조시킨다.
네파 '스틸레' 아쿠아슈즈는 바닥에 배수구가 있어 물빠짐이 용이하다.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춘 아웃솔과 함께 신발 앞 부분에 고무를 덧대어 발가락 부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성도 갖췄다. '클라우드 에어 시스템'을 적용해 쿠셔닝과 통기성도 뛰어나 편안하게 착화 가능하다.
아이더의 아쿠아슈즈 '카누'는 내구성과 접지력 등 워킹화와 러닝화의 장점을 모두 갖춰 여름철 물가는 물론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다기능용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배수 기능과 속건이 뛰어난 기능성 아웃솔을 적용해 시원하고 쾌적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휠라에서 출시한 아쿠아슈즈 '뿌리또'는 양말 형태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배수기능은 물론 밀착력을 강조한 라이닝 구조를 통해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신발 전면 발등무늬에 구멍이 뚫려있어 통기성을 확보했고 신축성 소재인 스판을 사용해 신고 벗는 것이 편할 뿐만 아니라 착용감 또한 우수하다.
업계 관계자는 "아쿠아슈즈는 물이 잘 빠지고 통풍이 잘돼 여름철 물놀이,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장마철 대표 아이템인 레인부츠에 비해 부피가 작아 휴대가 편리하고 빨리 마르기 때문에 보관이나 관리도 용이해 소비자들이 아쿠아슈를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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