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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친일·독재·부패 쓰레기 한번쯤 청산해야"

이영규 입력 2016. 08. 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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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호주 강연회에서 복지와 분권 자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친일ㆍ독재ㆍ부패의 쓰레기를 한 번쯤은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호주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한 라트비안 극장에서 호주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기저에 깔려 있는 친일, 독재, 부패의 쓰레기를 한 번쯤 청산해야 한다"며 "누구는 미래지향적인 얘기만 하라는 데 청소를 해야 새로운 삶이 가능한 것이고, 쓰레기통에서 무슨 새로운 삶이 가능한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강연은 시드니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가 주최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도 촉구했다.

그는 "(일본은) 과거의 명백한 잘못을 부인하고 숨기려 하고 기록에서 지우려 한다. 요즘 보면 대한민국 정부도 여기에 동조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전쟁범죄 중 가장 잔인한 성노예 범죄에 대해 피해자가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데 일본은 물론 정부마저 외면 또는 지우려고 한다면 이것은 인류사에 또 다른 비극을 자초하는 짓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정보와 소통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사람은 입력한 정보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이 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우리나라의 일베(일간베스트)"라며 "요즘은 SNS 등 정보가 유통되는 통로가 많아졌다.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는 '행동하는 소수'가 모여 엄청난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시대가 된 만큼 적극적인 정보공유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6일 호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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