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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자동차 '차종' 적어 오세요" 유치원 숙제 논란

입력 2016. 08. 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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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의 멋진 자동차를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세요"

지난 15일 한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에 '우리 아빠 자동차'라는 이름의 유치원 숙제가 게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치원의 흔한 교통기관을 알아보는 숙제로 보이는 숙제 제목.

하지만 숙제 내용이 담긴 종이를 촬영한 사진이 올라오자 육아 커뮤니티 대다수 부모들은 배려가 부족했던 숙제였다는 지적을 내놓았습니다.

숙제 내용에는 '자동차의 이름은 무엇인가?', '자동차의 번호는 무엇인가?', '자동차는 누구와 가장 많이 타나요?' 등의 질문이 담겨 있으며 질문을 포함해 아빠의 자동차를 사진으로 붙여야 하는 숙제입니다.

숙제를 본 육아 커뮤니티의 부모들은 우선 유치원 숙제에서 자동차의 차종을 묻는다는 거 자체가 문제이며 모든 집이 자가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가 없는 집은 이 숙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겁니다.

또, '아빠 자동차'라는 제목 또한 한 부모 가정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제목으로 엄마에게 자동차가 있을 수도 있고 아빠가 개인적인 사유로 없는 아이들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숙제를 내준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제출하고 끝나는 과제도 아닌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발표할 예정이라는 해당 숙제는 아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숙제를 낸 선생님이 나쁜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었겠지만, 배려심이 부족했다는 지적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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