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이재명 성남시장, 지방재정 개편 강경투쟁 예고

이정하 입력 2016. 08. 18. 15:19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18일 지방재정개악 저지 천막농성을 벌여온 80여 명의 학부모를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시민과 연대한 대정부투쟁 시즌2를 예고했다.

학부모들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지방재정을 지키기 위해 지난 6월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60일 동안 야탑역 광장에서 천막농성을 벌였다.

이날 성남시청에서 이들을 만난 이재명 시장은 "저는 여러분께 월급 받는 사람이니 지방재정 지키려 열심히 하는 건 의무"라며 "그러나 의무가 아닌데도 땡볕에서 60일 간 애쓴 여러분은 진짜 칭찬받고 존경받아야 할 분"이라며 고마워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뜻을 모으고 같이 싸우다보니 성남이 공동체가 돼가는 것 같다. 이것이 진정한 지방자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활동을 통해 진실이 유통되고 거짓이 제재 받는 정상적인 사회가 되면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지방재정개편을 막기 위해 시민과 연대한 강력한 대정부투쟁 시즌2를 예고했다.

이 시장은 "교부금을 받지 않는 성남은 1인당 배정예산이 다른 곳보다 적은데 정부는 '부자도시니까 가난한데 도와주라'고 한다"며 "거짓말로 국민 정서를 이용해 부당한 정책을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게 끝이 아니다. 계속 싸워야 한다. 저는 뭘 한 번 시작하면 끝장을 본다. 정부가 개편을 밀어붙이는 상황이 오면 원상복구 투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6월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에 맞서 11일간 단식농성을 벌인데 이어 7월 수원·화성시와 함께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도 청구했다.

jungha98@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