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단식농성 이후 잠시 주춤했던 대정부 포문을 다시 열고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판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 시장은 17일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 추진과 관련해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18일 복지정책과 관련, 홍 장관과 새누리당 박명재 사무총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증세 없는 복지' 하는 성남시에 열등감인가?"라며 "누가 진짜 포퓰리스트인지, 지방재정 개편이 격차 해소를 위한 개혁이 맞는지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이 서울시와 성남시의 청년 복지정책을 비판하며 "이 시장은 청년 실업수당은 준다면서 재정 상태가 좋은 성남이 다른 지자체와 나눠 쓰는 정책은 반대하는 전형적인 이율배반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데 따른 맞대응이다.
이 시장은 "'증세 없는 복지' 공약으로 국민주권을 빼앗은 후 공약을 어기고 '복지 없는 증세'를 하는 분들이 되레 성남시를 포퓰리즘으로 비난한다"고 비꼬았다.
이날 성남시청에 열린 '지방재정 개악 저지와 성남교육 지키기 60일간 천막농성 해제 보고대회'에 참석해서는 "이게 끝이 아니다. 계속 싸워야 한다. 저는 뭘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본다. 정부가 개편을 밀어붙이는 상황이 오면 원상복구 투쟁을 할 것"이라며 대정부 투쟁 의지를 거듭 역설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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