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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친일분자, 떵떵거리며 주류로 여전히 행세"

김영석 기자 입력 2016. 08. 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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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8월29일은 경술국치일, 꼭 가슴에 새깁시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1910년(경술년) 오늘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국권을 빼앗긴 치욕스런 날입니다"라며 "그로부터 36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가한 수탈과 억압과 능욕을 어찌 말로 다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했다.

 그는 "그 치욕의 역사를 견디면서 다시 나라의 독립을 되찾았습니다"라며 "그러나 일제에 빌붙어 떵떵거리던 친일분자들은 아직도 대를 이어가면서 이 나라, 이 사회의 주류로 행세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투옥되고 고문당하고 목숨까지 바쳤던 독립투사들은 청산되어야 할 매국노들에 의해 오히려 청산을 당하고 말았습니다"라며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고난에 찬 생을 접할 때마다 죄스러움과 부끄러움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역사를 단 100억 원의 돈으로 지우려는 시도도 자행되고 있습니다"라며 "‘우리가 돈 받자고 싸운 것이 아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피맺힌 절규입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국정교과서를 통해 친일과 독재의 역사에 대한 미화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건국절 제정을 통해 친일의 역사를 세탁하고 매국노들에게 면죄부를 주려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채 여전히 친일파들이 활개를 치는 이 시대, 우리는 오늘 경술국치일을 8.15 광복절만큼의 무게로 같이 기억해야 합니다"라며 "
기억하지 않으면 역사는 되풀이되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똑똑하게 기억하고 기록해서, 반드시 한번은 민족 앞에 아무런 죄의식도 갖지 못하는 친일의 무리들을 역사의 이름으로 단죄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와 미래를 위해서도, 우리 뒷 세대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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