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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北 5일 발사 미사일 "사거리 늘린 스커드 ER 인 듯"

김인구 입력 2016. 09. 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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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탄두·몸체 노동보다 스커드에 가까와
발사대 차량 뒷바퀴 2열…노동계열은 3열

【서울=뉴시스】김인구 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지난 5일 낮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스커드 미사일을 개량해 사거리를 늘린 '스커드 ER'일 수 있다는 분석이 6일 제기됐다. 우리 군은 5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노동계열 미사일'이라고 추정했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날 노동신문에 실린 전날(5일) 미사일 발사장면 사진과 지난 7월19일 발사된 노동 미사일 사진을 비교해, "탄두와 몸체 모습이 지난 7월 발사된 노동 미사일과 다르다"면서 "노동 미사일의 탄두를 개량해 중량을 늘렸을 수도 있지만 스커드를 개량해 사거리를 늘린 '스커드 ER'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사진에 나타난 미사일의 몸체도 자세히 보면, 5일 발사된 미사일의 길이와 폭이 지난 7월19일 것보다 비율상 짧고 좁아 스커드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또 "이날 오후 조선중앙TV로 보도된 미사일 이동발사대(TEL)가 탑재된 차량의 뒷바퀴를 보면 2열이라 개량 스커드 미사일이 확실하다. 노동계열 미사일의 텔 탑재 차량의 뒷바퀴는 3열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본에서는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스커드 ER'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사거리 300㎞의 스커드 B, 사거리 500㎞의 스커드 C와 사거리 700~1,000㎞ 스커드 ER 등 다양한 개량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5일 "북한이 오늘 낮 12시14분께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며, 비행거리는 1,000㎞ 내외"라면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었다.

gginko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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