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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교문위, 미르·K스포츠재단 국감 증인 출석 요구..與는 반대

지영호 김태은 기자 입력 2016. 09. 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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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민주 "새누리, 핵심증인 한 명도 채택할 수 없다고 해"

[머니투데이 지영호 김태은 기자] [[the300]더민주 "새누리, 핵심증인 한 명도 채택할 수 없다고 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논의하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후로 연기되고 있다.전날인 31일 청문회는 교문위 소관 추경안 단독 처리에 불만을 표시한 여당의원들의 불참 속에 진행됐다. 2016.9.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측근 개입 논란에 있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관련 증인을 요구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위원들의 반대로 증인 채택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도종환 간사를 비롯한 교문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은 교문위에서 재단법인 미르와 재단법인 케이스포츠 관련 핵심 증인들의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더민주 위원들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정과 출연금 모집, 그 배후와 실체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반드시 규명돼야 할 사항"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증인들을 단 한 명도 채택할 수 없다는 새누리당의 행태는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입법부의 일원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증인 협상 과정에서 미르와 K스포츠재단 핵심 증인으로 최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이 마저도 채택할 수 없다고 한다"며 "끝까지 증인 채택을 거부해 국정감사를 파행으로 몰고 간다면, 이후 벌어질 모든 사태의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고 경고했다.

더민주 의원들은 △두 재단 설립과정에서 문광부 특혜가 있었고 △허위 회의록을 작성했으며 △재벌들로부터 800억원을 단시간 모금했고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라고 하는 최순실씨의 재단 설립 운영에 개입 정황 등을 이유로 관련자들의 증인출석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민의당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의 관련자 증인 채택 거부를 문제삼았다.

송기석 교문위 간사는 "국민의당에서는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비롯해 관련 대기업 사장, 임원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고, 심지어 미르재단 대표라든가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만이라도 불러서 국민적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하는데도 새누리당은 이것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정부는 우리 모든 국민이 과거 암울했던 5공화국 일해재단을 떠올리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해 당당히 증인으로 나와 밝힐 건 밝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겨레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가 재단 설립과 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K스포츠재단 이사장 자리에 최씨가 단골로 드나들던 스포츠마사지센터 원장을 앉혔다고 전했다.

지영호 김태은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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