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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에 막말 성남시의원 결국 공개사과

이정하 입력 2016. 09. 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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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한 초등학생이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보낸 손팻말의 글씨를 잘못 해석, 이 시장을 프랑스의 절대군주 루이 14세에 비유하며 맹비난했던 성남시의원이 결국 공개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성남시의회 박광순(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제222회 임시회에서 "이재명 시장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박 의원은 "글씨를 잘못 보고, 오인했다. 고의는 없었다. 앞으로 모든 일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 모든 책임을 달게 받겠다. 이재명 시장에게 마음고생시켜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제221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이 시장이 지난 6월27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여주며 이 시장을 맹비난했다.

해당 사진은 이 시장이 광화문에서 단식을 하던 기간 시장실을 방문한 한 초등학생이 전달하고 간 응원 손팻말을 단식을 끝내고 출근한 이 시장이 집무실 책상에서 들고 촬영한 것이다.

박 의원은 손팻말 문구가 '성남시 시장님꺼'라고 적혀 있었다며 "권신수설을 절대적으로 신봉했던 태양왕 루이 14세라도 된 듯한 기분이었냐"며 이 시장을 힐난했다.

그러나 이 손팻말을 자세하게 보면 '성남시 시장님께'라고 적혀 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고의로 허위 왜곡했다. 공개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ungha9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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