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이후 10개월여 투병..25일 오후 2시15분 운명
지난해 11월 시위도중 경찰의 물대포에 의식을 회복하지가 못하고 숨진 농민 백남기씨의 딸 도라지씨(왼쪽 첫번째)가 올해 9월 백남기 농민 청문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상보)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이후 10개월여 투병…25일 오후 2시15분 운명]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의식을 잃은 농민 백남기씨가 25일 끝내 숨졌다. 사고이후 316일만이다. 항년 69세.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백남기 대책위)와 병원 등에 따르면 백씨는 이날 오후 2시15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숨졌다.
백씨는 지난해 11월14일 쌀가격 보장을 요구하며 '제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했다. 당일 경찰은 청와대 진입을 시도하던 시위대에게 물대포를 발사했고 백씨는 물대포에 맞아 쓰려져 의식을 잃었다.
백씨는 시위대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대뇌 50% 이상·뇌뿌리 등이 손상돼 의식불명 상태로 인공호흡기와 약물에 의존해왔다. 이날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운명을 달리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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