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씨 빈소 후원물품 쏟아져.."보관 어려울 정도"
윤수희 기자 입력 2016. 10. 1. 14:32
밥차 운영 위한 생수, 컵라면 등..대부분 무기명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농민 고(故) 백남기씨(69)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시민들의 후원물품이 밀려들고 있다.
백남기투쟁본부는 "서울대병원으로 시민들의 후원물품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며 "물품후원이 너무 많아 보관조차 어려워 다시 요청드릴 때까지 후원을 참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보내는 물품은 빈소를 지키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밥차에 필요한 먹을거리로, 주로 컵라면, 즉석밥, 김 및 각종 반찬과 생수, 과자 등이다. 대부분 발신인도 알 수 없는 무기명 후원이라고 백남기투쟁본부 측은 전했다.
30일 오후 백남기씨의 둘째딸인 백민주화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장례식장에 백남기 지킴이들을 위한 물품들이 쏟아져 들어와 택배차 여덟대가 줄지어 서있다"며 "이걸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y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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