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내 차기 잠룡 중 한명으로 꼽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6일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을 꺾기 위한 전략과 관련, "국민들이 정치에 종속되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경선규칙이 만들어진다면, 최종 후보는 현재 상태가 유지되기보단 바뀔 가능성이 훨씬 더 많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이같이 말한 뒤 "물론 기대 섞인 전망으로 제가 그 중심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는 상태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경선룰과 관련해선 "저는 2012년 경선 당시 룰 정도만 돼도, 투표제에다가 국민들이 다 원하는 사람은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소위 말하는 여의도에 있는 사람이 아니고 그야말로 원님, 사또 정도"라며 "보통 정치는 도성 안 대신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지 않느냐. 정치권내 이합집산을 통해 모범답안을 몇 개 만들고 국민들은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그야말로 정치에 동원되는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세상이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서로 교류하고 목소리를 통일하고 국민들의 의사가 관철되는, 그야말로 정보화 사회에 국민들의 네트워크가 가능해졌다. 또 우리의 상황이 불평등 문제라든지 비민주적인 상황이라든지, 과거 퇴행 문제 등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결국은 큰 변화를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선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 "가능하면 빨리 할까 생각 중이다. 사실상 결정은 다 했는데 공식 선언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연말 이전 선언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출석할 당시 박근혜정부를 '독재정권’이라고 규정한 이유에 대해 "어떤 개인이 '여당에 불리한 기사를 왜 리트윗했느냐,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관위도 문제삼지 않은 사소한 고발 이유로 (검찰에) 소환을 당했다. 결국 제 입을 막기 위한 재갈 물리기, 흠집내기였던 것 같다. 독재정권 때나 있는 이런 것들을 우리가 이겨내야 된다, 저라도 시작하겠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이 나라가 꼭 여왕 왕국 같다. 국가기관들은 마치 중세의 근위대 같은 느낌, 오로지 여왕을 위하여. 그래서 민주주의도 파괴되고 국민 중심이 아니라 개인, 특정인 중심의 국가권력이 돼 버렸다. 그런데 말도 못 하고 다 참고 이러고 살고 있지 않느냐"라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이슈의 중심에 있는 전국경제인연합에 대해 "우리 사회 최대 기득권자들의 카르텔"이라며 "성공한 기업들끼리 연대해서 정경유착의 창구로 활용되는 그런 상황은 이제 벗어나야 한다. 기득권자들의 카르텔은 해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에 대해선 "국가권력이 국민을 사실상 살해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gayunlove@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뉴스1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김제동 영창발언 논란..국방부 "영창기록 확인된 것 없다"
- 태풍에 바다로 떠내려가던 말 3마리 구조.."주인 찾아요"
- 대전 대덕구 하천 풀밭서 40대 여성 변사체 발견
- 회삿돈 10억 호스트바 · 게임비 탕진한 40대 女
- "주5회 카섹스" 중개업자 차에 낙서테러한 50대
- 블랙핑크 제니, 과감한 속옷화보…탄탄 복근+볼륨 몸매 아찔
- 빵에 남편 체액 넣어 여학생들에 먹인 美 교사…여죄 더 충격
- 지상렬 "김경란과 썸 탔다"…김경란 "오늘 세 번째 만남"
- 로또 당첨번호 4개 맞힌 영탁 "오늘은 14"…또 맞힐까
- 조원진 "안이박김 중 이재명만 살아남아…朴, 尹에 감정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