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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첫 신입사원 공개채용..누굴 뽑나 봤더니

이현택 입력 2016. 10. 09. 00:04 수정 2016. 10. 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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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유머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저장소ㆍ이하 일베)에서 사상 처음으로 사원 공개채용을 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일베저장소를 운영하는 (주)유비에이치는 최근 일베에 채용공고를 냈다. 운영팀 1명, 광고팀 1명, 개발팀 1명, 디자이너 1명 등 4명이다. 지금까지 게시된 일베의 공지사항 게시물 중 채용공고가 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고에 따르면, 이번에는 4명의 직원을 뽑는다. 지원자격은 취업 포털 잡코리아를 통해 볼 수 있다. 잡코리아에 등록된 회사 소개에 따르면, 유비에이치는 2013년에 설립된 회사로 자본금 1000만원, 매출액 2억원, 사원 4명 규모다. 대구에 본사가 있다. 사실상 직원을 100% 늘리는 셈이다.

제출서류는 많지 않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학력은 모든 부문에서 보지 않지만, 개발인력과 광고영업은 3년 경력이 필요하다. 개발인력은 기한 제한이 없고, 고객담당과 광고인력은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는 실제로 공개채용에 지원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입사지원을 했는데 탈락 메일을 받았다”면서 운영진으로 받은 메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25세 남성으로 우울증이 있어서 일베를 시작하게 됐다”고 자신을 어필했지만, 운영진에서는 “의도한 모집 방향과 다소 맞지 않아서 다음 기회에 인연을 이어가야 할 것 같다”며 탈락 소식을 전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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