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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진석, 세월호·백남기 '中어선' 비유..저급 망발"

김난영 입력 2016. 10. 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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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린 '백남기 추모대회' 참석한 세월호 유가족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16.10.01. stoweon@newsis.com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최소한의 양식 갖췄어야"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10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세월호 사건과 고(故) 백남기씨 사건을 중국 불법조업 어선으로 인한 해경고속정 침몰 사건과 함께 '공권력 무력화'로 싸잡아 칭한 데 대해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최소한의 양식을 갖췄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저급한 언행"이라고 맹비난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아무리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덮고, 백씨 사망의 진상규명을 가로막고자 한다고 해도 절대 이런 망발을 일삼아선 안 된다"고 일갈했다.

양 부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과 영해를 불법 침범해 해경 단속정을 침몰시킨 중국 어선을 '공권력 무력화 세력'으로 똑같이 취급하는 정 원내대표는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을 반대하면 '불순세력'으로 몰아 공격하고, 집권여당 원내대표는 정부 실정을 비판하는 국민을 불법 중국 어선과 같은 공권력 무력화 세력이라고 몰아붙이는 대한민국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지금 당장 잘못을 반성하고 자신의 발언으로 모욕당한 우리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권력 무력화는 서해상에서만 벌어지는 게 아니다. 국가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는 사람들이 광화문 영웅으로 행세하고 있다"며 "광화문 사거리를 보라. 세월호 천막, 불법시위로 사망한 백남기 천막은 국가 공권력의 추락이 빚어낸 한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말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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