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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남기 씨 주치의, 퇴원기록엔 '외상성 출혈' 기재

강버들 입력 2016. 10. 10. 20:47 수정 2016. 10. 1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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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사'로 표기된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에 대해 서울대병원 측은 병사가 아닌 외인사가 결론이라고 하면서도 '주치의 권한이어서 고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 씨 사망 이후 작성된 퇴원 기록에 '외상성 출혈'이라고 적혀 있고 여기에 주치의가 서명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진단서는 병사라고 돼 있는데 사망 이후 남긴 의료기록에는 외상이라고 돼 있는 겁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사망 당일 작성된 백남기 씨의 퇴원 기록입니다.

진단명은 '외상성 급성경막하출혈'로, 주치의인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과장의 서명이 첨부돼 있습니다.

백 과장은 백남기 씨의 사망의 종류를 병사로 기재하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지속적 치료로 상태가 안정됐지만 결국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겁니다.

백 과장의 주장대로라면 퇴원 기록에 담긴 진단명도 달라졌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백 과장은 사망진단서 변경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의 서면 질의에 '의학적 판단이었으며 수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백 과장이 진단서를 변경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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