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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백남기 의무기록 '2만 7000번 조회' 논란

강버들 입력 2016. 10. 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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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병원 직원들이 백남기 씨의 의무기록을 무려 2만 번 넘게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라지만 산부인과에서도 조회한 기록까지 있어 정보 유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백남기 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사고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그런데 서울대병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니 이 기간 동안 백 씨의 전자의무기록을 열람한 건수가 2만 7000여 차례나 됩니다.

그중에는 산부인과나 소아과, 행정부서인 정보시스템보안팀 직원들이 조회한 기록도 있습니다.

의무기록은 원칙적으로 담당의료진과 환자 외에는 볼 수 없고, 열람을 하려면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규정 위반은 물론 백 씨 관련 정보의 유출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

병원측은 "백 씨 치료를 위해서 여러 명이 기록을 본 것"이라면서도 "상세한 열람 기록을 확인해보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에 의해 논란이 된 사고 전 백 씨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국회 보건복지위 정춘숙 의원은 11년치 건강보험 요양내역을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백 씨는 2006년 10월 어깨 치료를 받은 기록이 전부일 정도로 건강한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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