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윤리위원회 출범

신동흔 기자 2016. 10. 1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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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언론의 격 높이는 데 일조"

조선일보 윤리위원회가 지난 14일 오후 위촉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조선일보사는 송희영 전(前) 주필 사임 및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계기로 독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언론으로 거듭나기 위해 윤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윤리위는 손봉호〈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김근상 대한성공회 주교, 박길성 고려대 대학원장, 소순무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등 외부 인사 5명과 조선일보 내부 인사를 포함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윤리위는 앞으로 조선일보의 취재 보도와 직업윤리에 관한 기자 준칙 등을 보강하고 관련 규정 심의와 더불어 언론 윤리 관련 제반 사안에 대해 폭넓은 심의와 자문에 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서울 중구 조선일보 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윤리위 활동을 통해 한국 언론의 격(格)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며 "언론의 자유와 신문의 비판적 기능이 위축되지 않는지도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손봉호 위원장은 "윤리위 활동을 통해 조선일보가 신문 윤리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사회의 윤리 의식과 신뢰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시민운동' 차원에서 조선일보 윤리위 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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