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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또 봉변..오사카에 번진 '혐한' 분위기

강신후 입력 2016. 10. 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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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일본에서의 이른바 혐한 현상 들여다보겠는데요, 지금 상황이 심상치가 않죠. 한국 손님에게 식당에서 와사비를 잔뜩 넣고, 버스표에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넣고, 오사카 번화가에서 중학생이 일본 청년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까지 있었는데요,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또 타깃이 됐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 도톤보리 인근.

우리나라 여성 2명이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 안녕하세요. 오늘은 (10월) 12일이고요. 저희는 OOOO 숙소를 나와서….]

그런데 갑자기 모자를 눌러쓴 남성 등 건장한 일본 청년들이 따라 붙어 욕을 합니다.

[일본 남성 : 한국말이다. 죽어라 한국. (일본 애들이 한국 어쩌고 뭐라는데 무시하고 싶어요.)]

이번엔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고, 희롱까지 합니다.

[일본 남성들 : X 먹어라. (내 얼굴도 화면에 나와버렸네.) 너 귀엽다. 나도 같이 사진 찍자.]

여성들의 얼굴이 굳어지더니, 더이상 정상적인 촬영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박모 씨/피해자 : 남자는 4명이었고 키도 컸어요. 뒤에서 욕하니깐 겁도 났죠, 많이… 주변에 아무것도 없거든요.]

공포감에 박 씨 일행은 서둘러 현장을 떴지만, 등 뒤로 일본 청년들의 거친 욕설은 계속됐습니다.

이날은 주 오사카 총영사관이 잇단 혐한 사건에 신변 안전주의보를 내린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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