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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에 화성시민 마음 모은 '평화의 소녀상' 세우다

입력 2016. 10. 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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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화성시민의 마음을 모은 ‘한·중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동탄 센트럴파크, 캐나다 토론토에 이어 세 번째 소녀상이다.

‘중국 내 최초로 건립된 이번 소녀상은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와 제2차 세계대전사 보존연합회(GA)가 공동건립하고 한국 평화의소녀상 작가인 김운성·김서경씨와 중국 칭화대 판위친 교수가 공동 제작했다.

제막식은 현지시각 22일 상하이 사범대학교에서 채인석 화성시장, 박경자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회장, 한국측 이용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중국측 천리엔춘 위안부 피해 할머니, 김운성·김서경 소녀상 작가, 레오스 융 제2차 세계대전사 보존연합회(GA) 회장, 쭈즈치앙 상하이 사범대학교장, 판위친 칭화대 미술학부 교수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성시와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제2차 세계대전사 보존연합회(GA)는 21일 MOU를 체결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제국주의자들에 의해 유린당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평화의 소녀상’을 공동 건립키로 했다.

같은 날 화성시와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상하이 사범대학교 위안부 박물관도‘한·중 평화의 소녀상’MOU를 체결하고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소녀상 미니어처 500개를 상하이 사범대학교 위안부 박물관에 기증했다.

‘한·중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인간 존엄성을 말살하는 범죄행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한·중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라는 같은 아픔을 가진 두 나라의 연대를 바탕으로 함께 상처를 보듬고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는 의미로 한국소녀와 중국소녀가 나란히 앉은 모습이다.

채인석 시장은 “한·중 평화의 소녀상은 한·중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와 인권 수호의 상징”이라며, “일본이 진정 어린 사과와 반성을 할 때까지 시민들의 힘을 모아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2014년 8월 동탄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캐나다 토론토(한인회관 앞)에 소녀상을 건립한 바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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