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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차 협의 시한 곧 만료..백남기씨 추모대회 개최

이선화 입력 2016. 10. 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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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백남기 씨 부검을 협의해 달라는 경찰의 6차 협의 요청 시한이 오늘(22일) 자정으로 끝납니다. 자정이 지나면 부검영장 만료일인 25일까지 사흘 밖에 남지 않는데요. 투쟁본부 측은 추모대회를 열고 경찰의 강제영장 집행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병원 연결합니다.

이선화 기자, 장례식에 사람들이 꽤 모여있는 것 같아요.

[기자]

네, 지금 이곳 서울대병원에서는 시민 400여명이 모여있습니다.

오늘밤 9시 이곳에서 열리는 부검강행 저지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오늘 밤 밤을 새울 계획입니다.

이들은 앞서 오늘 오후 청계천에서 열린 추모대회에 참석하고 이후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하며 부검 강행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앵커]

이번이 벌써 6번째인데요, 경찰의 협상 제안에 대해 유족 측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유족 측은 부검을 전제로 한 협상에는 절대 응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6차 협상 요청이 사실상 경찰의 최후통첩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부검영장 만료 시한이 3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투쟁본부 측은 앞으로 남은 3일이 최대 고비일 것으로 보고 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럼 경찰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경찰은 일단 오늘까지는 유족 측의 답을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내일 유족 측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이철성 경찰청장이 국감에서 상황보고서 폐기와 관련해 위증 논란에 휩싸인데다, 부검의 이유로 든 '빨간 우의 타격설'에 대한 비난이 거세진 상황이라 강제 집행을 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권에서 엄정한 공권력을 집행하라고 요구한 만큼 경찰이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 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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