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백남기 영장, 종합적 고려해 재청구 여부 결정"
2016. 10. 26. 21:50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26일 "백남기 농민의 시신 부검 필요성, 집행 가능성,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잇따른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은 "사인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공권력에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며 "어떤 일로 불행한 사태가 초래됐는지 사인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할 때 '유족과 충분한 협의'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유족이 반대하고 있으니 이제 고인이 가는 길을 놓아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당 김두관 의원은 "백씨의 사인과 관련해 논란은 상식적으로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며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때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것과 너무나 연동된다"고 지적했다.
runran@yna.co.kr
- ☞ 다음 로드뷰에 '비닐하우스 옆 변사(?)여인'…정체는
- ☞ [단독] "최순실, 귀국해 모든 것 밝히겠다"…딸과 獨 체류 중
- ☞ "최순실 본명은 필녀"…개명 잦은 최씨 일가와 측근들
- ☞ 野 "최순실씨, 주술적 멘토일 수도"…사교 의구심 제기
- ☞ 23년 사귄 자산가 죽기 전 16억 재산 빼돌린 내연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신호위반 운전하다 10대 보행자 치고 줄행랑…자수한 불법체류자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아들에 흉기 휘두른 50대, 긴박했던 체포 순간 '아찔' | 연합뉴스
- '연기처럼 사라진' 전북 건설사 대표…열흘째 수색 '행방 묘연' | 연합뉴스
- 교직원 화장실 불법 촬영한 중2…"피해교사 추가 확인" | 연합뉴스
- "다섯걸음 떨어져 있는데 명품 가방 훔쳐 도주"…경찰 추적 | 연합뉴스
- 동호인 뿔났다…부산마라톤 운영 미숙에 참가자 환불 요구 빗발 | 연합뉴스
- '아파트 주차 전쟁'…장애인주차증 위조해 쓴 50대 징역형 | 연합뉴스
- [삶] "지문인식 출입문 안 열리네요…회사에 성희롱 하소연했더니" | 연합뉴스
-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