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정유라 지인 증언 "우리 집 말이면 대통령이 움직여"

정진용 입력 2016. 10. 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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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정진용 기자] TV 조선 '강적들'에서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개명 최서원·60)씨의 딸 정유라씨를 집중 조명했다.

26일 방송된 '강적들'에서는 패널 박종진, 이봉규, 함익병, 김성경, 강민구, 이준석 등이 출연해 정씨의 이화여대 특례 입학 의혹을 다뤘다.

출연진들은 정씨의 이대 입학에 대해 "이대 개교 이래 첫 승마 특기생"이라며 "이대에 이런 방식의 입학이 없었는데 정씨의 입학 시기에 맞춰 새로 생긴 방식이다. 이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씨 친구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출연진은 "정씨의 친구들이 '(정씨가) 우리 집 말이면 대통령이 움직인다'고 증언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에 "정씨의 가정교육이 잘못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대 총학생회는 지난 26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씨의 특혜 의혹과 '국정농단'의 진실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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