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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순실 미국서 박사하던 시기, 몸은 한국에?

입력 2016. 10. 27. 19:43 수정 2016. 10.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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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단국대학교 졸업생이 아닌 청강생으로 밝혀진 최순실 씨,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정식으로 박사학위까지 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학위를 위해 미국에 있었어야 할 시기에, 최 씨는 한국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민용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단국대학교 영문학과 졸업생이 아닌 청강생으로 밝혀진 최순실 씨.

미국으로 건너가 학사, 석사,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퍼시픽스테이츠대학에서 1981년에 학사를, 4년 뒤인 85년엔 석사를, 또 불과 2년 뒤인 87년엔 박사학위를 취득한 겁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한창 공부를 하고 있어야 할 1985년 최 씨는 미국이 아닌 한국에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사장으로 있던 육영재단의 부설 유치원 원장을 맡은 겁니다.

▶ 인터뷰 : 유학원 관계자
- "(퍼시픽스테이츠 대학이) 아주 좋은 대학이라고는 얘기 못 하는데요, 어떤 학교를 다니시든지 학위를 받으려면 미국에 계속 있어야죠."

최 씨는 박사 학위와 함께 육영재단 유치원 원장을 맡았던 경력을 앞세워 1988년 대구의 한 전문대 조교수이자 부설 유치원 부원장을 역임합니다.

하지만 해당 대학에도 최 씨가 과거 채용을 위해 냈을 서류는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OO전문대학교 관계자
- "(최순실 씨) 학위가 그 당시에 어떻게 서류를 내서 어떻게 했는지 지금 확인할 방법이 없어요. 저희들이…."

수상한 학위로 대학교의 조교수까지 맡은 게 아닌지 학력 위조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2년 전 이 대학은 전문대로는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myhan@mbn.co.kr]

영상편집: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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