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비선 실세 의혹을 사고 있는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파문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통령이 국민 주권을 개인에게 넘긴 심각한 일"이라며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28일 오후 제주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더불어 특강-희망 대한민국' 강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최순실씨의 문제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대통령의 문제가 더 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주인이 맡긴 가방을 개한테 던져줘서 개가 물어 뜯었다고 해서 개가 잘못한 것이 아니다"며"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통치권력을 위임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무한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을 회피하고 근본이 확인되지 않은 개인에게 권력을 넘겨버린 것은 국민주권을 모독한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이번 사태는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것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대통령 자신이 책임을 져야할 사안"이라면서 "책임을 지는 적합한 방식으로는 하야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likeno44@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시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