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창간기념 여론조사
“與野 탄핵 추진” 12.1%
朴, 국정지지율 13.7%
차기대권주자 양자대결
文 46.3% > 潘 37.9%
문화일보 창간 25주년(11월 1일) 기념 여론조사 결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에 대한 민심 수습책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36.1%로 가장 높았고 ‘박 대통령이 여야 합의로 추천된 국무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 거국중립내각을 수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26.1%로 뒤를 이었다. ‘여야가 박 대통령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12.1%로 어떤 형태로든 박 대통령이 퇴진(하야+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이 48.2%였다.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을 교체한 뒤 박 대통령 중심으로 국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지지는 22.5%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대표 최인수)에 의뢰, 지난 10월 29∼30일 실시한 조사에서 나왔다.
박근혜정부에서 최순실 씨의 역할에 대해서는 ‘감춰진 실세로서 정부 인사와 정책 결정 등에 깊이 개입했다’는 응답이 80.4%에 달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83.7%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13.7%)를 압도했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를 물은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4%로 1위에 올랐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8.9%로 2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9.8%, 이재명 성남시장 8.5%, 박원순 서울시장 5.3%, 오세훈 전 서울시장 4.5%, 안희정 충남지사 3.9%,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3.5%,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0%, 남경필 경기지사 1.2%, 김문수 전 경기지사 1.1%, 김부겸 민주당 의원 1.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양자 대결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와 반 총장의 경우 46.3% 대 37.9%, 반 전 총장과 안 전 대표의 경우 39.1% 대 37.9%로 나타났고 문 전 대표·반 총장·안 전 대표의 3자 대결에서는 36.0% 대 34.2% 대 17.7%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37.5%로 새누리당(26.2%)을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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