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권영진 대구시장,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수습위해 국회 해산해야"

정창오 입력 2016.11.01. 14:17

권영진 대구시장이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국회를 해산하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동시에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오후 9시께 서울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 김기현 울산시장을 만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새누리당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할지 논의하는 등 수습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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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국회를 해산하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동시에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1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대구지역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대통령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앞의 상황은 예측불가능하다”며 “대통령의 권위와 신뢰가 땅바닥에 떨어져 어떻게 수습되든 대통령과 정부의 권위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동안 민족상잔의 비극과 4·19, 5·16, 유신체제, 민주화 물결, IMF 등 수많은 위기와 변화에도 대한민국 역사는 진보하고 발전했듯이 이번 위기도 우리 국민이 슬기롭게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정치다. 현재 국민들은 현 정치로 최순실 사태에 의한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느냐에 대한 회의가 있다”며 “위기가 오자 우후죽순처럼 자기들이(정치인) 나서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 정략적인 정치는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특히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나라 틀을 바꾸는 개헌을 해야 하며 국회를 해산하고 대통령·국회의원 총선거를 동시에 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새누리당 지도부에 대해 “대통령이 당원이나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린 위기인데 자기들이 남아서 수습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당은 즉각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사실상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친박 중심의 현 지도부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오후 9시께 서울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 김기현 울산시장을 만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새누리당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할지 논의하는 등 수습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모임은 남경칠 경기지사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견이 모아지면 성명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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