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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崔게이트' 대응..단계적 퇴진론 가닥, 내일 당론 결정

김세관 기자 입력 2016. 11. 03. 12:33 수정 2016. 11. 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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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송영길, 박영선, 민병두 의원 등이 단계적 퇴진론을 거론했고 의원들이 상당수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당론은) 소위 말하는 단계적 (퇴진론) 요구의 모습이지 않을까 한다"며 "정당이 어떤 제안을 할 때는 (단계적인 것들에 대한) 고려가 바탕이 되는거다. 단계적인 제안을 하는 게 이번 경우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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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3일 의원총회서 논의.."탄핵, 하야 당론 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the300]3일 의원총회서 논의…"탄핵, 하야 당론 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각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상호 원내대표,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추미애 대표, 윤관석 수석대변인. 2016.11.2/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시간 30분 가량의 회의 끝에 의원들 간 이견을 어느 정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단계적 퇴진론으로 당론 가닥을 잡았다는 전언이다. 민주당은 4일 한 차례 더 의총을 열고 당론을 학정키로 했다.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종료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21명의 의견들이 발언을 했고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며 "내일(4일)도 의총을 개최해 중지를 모을 예정이다. 내일쯤 총의를 모아 당의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의원들의 의견이 탄핵쪽으로 쏠리는 게)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정국이 됐다. (의총에서 탄핵발언을 해도) 강성발언으로 느껴지지도 않았고 당연히 많은 의원들이 말 했다"며 "의원들 견해도 민심과 같이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그는 "(당론이) 점점 수렴되 가는 듯하지만 (의총 중 의원들) 이석도 있었고, 모두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당론을 결정할 수 는 없었다"며 "내일 의총장에 빠짐없이 참석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요청했다"고 강조해 이날 어느 정도 당론 관련 의견이 수렴된 상태임을 시사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송영길, 박영선, 민병두 의원 등이 단계적 퇴진론을 거론했고 의원들이 상당수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계적 퇴진론은 우선 거국중립내각 합의 카드를 제안한 후 이를 대통령과 여당이 수용하지 않으면 퇴임 수순을 밟아가자는 의견이다.

이 대변인은 "(당론은) 소위 말하는 단계적 (퇴진론) 요구의 모습이지 않을까 한다"며 "정당이 어떤 제안을 할 때는 (단계적인 것들에 대한) 고려가 바탕이 되는거다. 단계적인 제안을 하는 게 이번 경우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든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장외 투쟁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이 저희의 고려 안에 있다. 다만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한다"며 "우상호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에 요구했듯이 긴급 현안질의와 국정조사를 통해 국회가 국민에게 사태의 진실을 보여주는 장이 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장을 외부에 만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사와 동떨어지지 않게 전략적 고민을 해서 내일 중지를 모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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