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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촛불 든다.. 전국 곳곳 "朴 퇴진" 광화문광장 10만명 전망

오주환 전수민 기자 입력 2016. 11. 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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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5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다.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도 예고됐다. ‘경찰 물대포’에 맞아 숨진 고(故) 백남기씨 영결식, 전국대학생 시국대회 등이 맞물리면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경찰은 긴장 상태다. 부산·대구·대전·광주·제주 등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린다. 지난달 29일 3만여명이 서울 도심에 모였던 1차 촛불집회를 무난하게 관리했지만 이번 집회는 규모가 커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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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영결식 맞물려 대규모.. 경찰, 규모 가늠 안돼 초긴장
시민들이 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착잡한 표정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지켜보고 있다. 김지훈 기자

서울 도심에서 5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다.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도 예고됐다. ‘경찰 물대포’에 맞아 숨진 고(故) 백남기씨 영결식, 전국대학생 시국대회 등이 맞물리면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경찰은 긴장 상태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와 4·16연대 등 1500여개 시민·노동단체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를 연다. 이어 오후 5시부터 광화문우체국에서 종로, 을지로 방면으로 각각 행진할 계획이다. 부산·대구·대전·광주·제주 등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린다.

서울에서만 10만명이 모일 전망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 대선주자도 참석한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발인식과 명동성당 장례미사, 광화문광장 영결식을 마친 뒤 촛불집회에 가세한다.

전국 대학 총학생회가 연합해 만든 대학생시국회의는 ‘전국 동시다발 대학생 시국대회’를 연다. 수도권 대학 학생들은 오후 2시 마로니에공원에서, 영남지역 학생들은 오후 5시 부산 서면에서 모인다. 충청지역은 오후 2시30분 대전 타임월드에서, 호남지역은 오후 5시 광주 금남로에서 행진과 집회를 갖는다.

지난달 29일 3만여명이 서울 도심에 모였던 1차 촛불집회를 무난하게 관리했지만 이번 집회는 규모가 커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세종로 행진금지통고방침을 전했다. 참여연대는 즉각 반발하며 서울행정법원에 ‘금지통고집행가처분신청’을 냈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223개 중대, 총 2만70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글=오주환 전수민 기자 johnny@kmib.co.kr, 사진=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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