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野 우병우 엄정·구속수사 촉구.."고압적 태도로 국민우롱"
조소영 기자,서미선 기자 입력 2016. 11. 06. 18:58기사 도구 모음
야권이 6일 횡령 및 직권남용 혐의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구속수사 등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박범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과 민주주의회복 TF(태스크포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민조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우 전 수석이 출두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서미선 기자 = 야권이 6일 횡령 및 직권남용 혐의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구속수사 등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우 전 수석은 가족회사 '정강' 자금을 접대비·통신비로 쓰고 회사 명의로 외제 승용차를 빌린 뒤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의경 복무 중인 아들의 보직을 '꽃보직'인 간부 운전병으로 변경되도록 했다는 의혹도 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와 관련 "결코 가벼운 죄가 아니다"며 "(또)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최순실 문제를 전혀 모르거나, 알면서 상당한 주의 의무를 하지 않았다면 그 위법함 역시 적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어 이날 우 전 수석의 검찰 출두 태도에 대해 문제 삼았다. 우 전 수석은 이날 검찰에 출두해 취재진에게 가족회사 자금 유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질문을 한 해당 취재진을 노려보는 듯한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전 최고위원은 "아주 고압적 자세로 또 한 번 국민을 우롱했다"며 "우 전 수석에 대해 엄정한 수사,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검찰이) 이를 이행하지 않을시, 또 하나의 부실한 수사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외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4일 대국민 담화가 수사 가이드라인이 담겼다고 지적하는 한편 이때까지 최순실씨에 대한 조사가 여러모로 미흡했다면서 김수남 검찰총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범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과 민주주의회복 TF(태스크포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민조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우 전 수석이 출두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
박 의원 또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병의 검찰 출두 모습을 보았나요?"라며 "정강 가족회사 질문에 기자를 쏘아보고 '자, 이제 들어가겠습니다'라는 거만한 태도, 그의 치하에 있던 검찰을 믿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같은 당 조응천 의원도 페이스북에 우 전 수석의 태도를 꼬집었다. 조 의원은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미안한 생각이 있었더라면 국민을 대신해 질문하는 기자에게 저런 '눈알 부라림'은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 뒤에는 1인 농성에 나선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후에도 우 수석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릴레이 농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기동민 원내대변인 또한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우 전 수석의 검찰 출석과 관련 "늦어도 한참 늦었다"며 "엄정한 수사와 법정의를 세우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구속수사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우 전 수석의 '엄정 수사'와 관련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이 오늘 조사받고 있는 우 전 수석을 집으로 돌려보내면 안 된다"며 "우 전 수석은 처가 재산 등 혐의도 크지만, 무엇보다 민정수석으로서 최순실 사단, 문고리 권력 3인방과의 커넥션도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장진영 대변인 또한 서면 논평을 통해 "'우병우 라인'이 검찰수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줄 때 이번 수사가 국민에게 국민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11757@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뉴스1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3개월만에 檢 포토라인 선 우병우..가족회사 질문엔 '째려봐'
- 민주당의원 47명 "朴대통령 국정서 손 안떼면 제2의 6월항쟁"
- 납치여성 개처럼 '사육' 성폭행범 최소 7명 살해
- 칠성파 두목 남자 간병인 20차례 강제추행 혐의
- 전직 경찰관, 무단횡단 여대생 단속 말리다 벌금
- 블랙핑크 제니, 과감한 속옷화보…탄탄 복근+볼륨 몸매 아찔
- 빵에 남편 체액 넣어 여학생들에 먹인 美 교사…여죄 더 충격
- 지상렬 "김경란과 썸 탔다"…김경란 "오늘 세 번째 만남"
- 로또 당첨번호 4개 맞힌 영탁 "오늘은 14"…또 맞힐까
- 조원진 "안이박김 중 이재명만 살아남아…朴, 尹에 감정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