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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최순실, 안종범을 아래로 생각"

입력 2016. 11. 0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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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이 권력서열 1위라는 풍설이 돌았을 때 저 역시 '에이 설마' 했었던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사건의 실체가 드러날수록 그냥 우스갯소리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왕수석으로 불리던 안종범 전 수석도 최 씨를 청와대 안주인 모시듯 한 모양입니다.

윤수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K스포츠재단이 롯데와 부영, 포스코그룹 등에게 잇따라 추가 출연을 강요하던 지난 3월.

당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대기업 면담 자리까지 주선하며 직접 나설 정도로 K스포츠재단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대기업 면담 내용과 결과는 고스란히 최순실 씨에게 보고됐습니다.

안 전 수석이 K스포츠재단의 실질적 회장인 최순실 씨를 위해 발벗고 나선 셈.

[K스포츠재단 핵심인사]
"보고서를 내면 안종범을 한참 아랫사람처럼 생각하거든요"

최 씨가 평소 안 전 수석을 수족처럼 부렸다는 겁니다.

안 전 수석이 최 씨를 청와대 안주인처럼 챙겼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K스포츠재단 핵심인사]
"그 사람의 스케줄에 최순실 씨 뒤봐주는 게 엄청 많은거다"

실제로 정현식 전 사무총장은 "K스포츠재단에 처음 입사했을 때 최순실 씨가 '안 수석을 한 번 만나보라'고 했는데, 당시 안 수석이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또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권력 실세들과도 너무 손쉽게 선이 닿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선 실세' 최 씨에 대한 정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의혹도 검찰이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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