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통령 탄핵절차에 착수할 것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공식 요구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8일 오전 추미애 당 대표와 대선 주자 5인 회동에서 이 같은 뜻을 전할 것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추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이 시장 등 민주당 대선 주자 5명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정국 해법을 의논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야당은 집권세력 심판이라는 국민 뜻을 대변해야 한다"며 "국민 다수가 대통령 퇴진운동에 나서고 있으니 야당도 이에 동참하고 탄핵준비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 탄핵 결의가 새누리당 반대로 무산된다면 새누리당이 역풍에 노출될 것이고, 가결된 후 헌재에서 부결된다면 헌재가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역풍을 맞는 것은 민심에 순응하는 자가 아니라 역행하는 자"라고 강조했다.

여야 합의로 추천하는 거국 중립내각은 여야 합의도 어렵고, 엉뚱하게 쟁점이 분산될 수 있어서 온당치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야 정당과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여하는 가칭 '비상구국회의'를 만들어 여기에서 추천한 중립적인 국민내각을 만들자는 제안이다.
이 시장은 "내각 구성과 임명 절차가 끝나는 즉시 대통령이 사퇴하고 법에 따라 선거를 치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최근 리얼미터가 조사한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9.1%를 얻어 일주일 전(5.9%)보다 3.2%포인트 급등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20.9%),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17.1%),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10.7%)에 이어 4위다. 안 전 대표와 격차는 불과 1.6%포인트다.
이 시장은 "역사적 큰 변화는 변방에서 시작됐다"며 '변방의 장수'를 자처해왔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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