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시스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옥중서신 "朴대통령 언제 들어올까"

배민욱 입력 2016. 11. 12. 18:08

기사 도구 모음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대회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옥중 서신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정혜경 민주노총 부위원장의 대독으로 전해진 메시지에서 한 위원장은 "불법권력에 부역한 사람들이 한 명 한 명 (구치소로) 들어오고 있다. 몇 백명이 되더라도 불법권력에 부역한 자들을 남김없이 엄벌해야 한다"며 "불법 통치자 박 대통령은 언제 들어올까요"라고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민중총궐기대회 참가자들에 옥중서신
"대통령 죗값 받아라"…구속 촉구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대회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옥중 서신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한 위원장은 12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옥중 서신을 보냈다.

정혜경 민주노총 부위원장의 대독으로 전해진 메시지에서 한 위원장은 "불법권력에 부역한 사람들이 한 명 한 명 (구치소로) 들어오고 있다. 몇 백명이 되더라도 불법권력에 부역한 자들을 남김없이 엄벌해야 한다"며 "불법 통치자 박 대통령은 언제 들어올까요"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 이곳 민심은 2선 후퇴, 거국내각이 아니다.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받아라. 박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속해야 한다"며 "죄 짓고 감옥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의 민심이다. 박 대통령도 예외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박 대통령과 최씨 비선권력의 공범, 재벌자본 권력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경제를 살려온 게 아니라 특혜를 요구하며 검은 돈으로 권력을 움직여온 재벌"이라면서 "불법권력과 비선권력 위에 공식 권력인 국민권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대통령도 아니고 재벌도 아니고 금배지 정치인들도 아니다. 오늘 이게 나라냐 분노하고 아파하며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주인이고 희망"이라며 "100만, 200만 민중이 단결하면 못할 일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로 부터 배워야 하지만 잘못은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 박 대통령 퇴진 항쟁은 민중이 주체가 된 더 큰 민주주의로 계속돼야 한다"며 "11월 안에 반드시 박 대통령을 퇴진시키고 구속시키자"고 주장했다.

s.won@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