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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육군 장성 해외 파견중 성추행 의혹..조사단 급파

권민석 입력 2016. 11. 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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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 주재 한국 대사관에 파견돼 군사 외교를 맡는 현역 군인을 국방무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시아 국가에 파견된 한 육군 장성이 우리 공무원을 수차례 성추행한 의혹이 제기돼, 군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16일, 아시아 지역 한 국가의 우리 대사관에 조사단을 급파했습니다.

최근 이 공관에서 상습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국방부에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은 육사 출신 엘리트 장성으로, 국방무관 임무 수행을 위해 해당국에 파견된 현역 육군 준장 A 씨입니다.

피해자는 이 대사관에 근무하는 우리 정부 공무원으로 알려졌습니다.

A 준장은 공무원 여성을 상대로 수차례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여성이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멈추지 않았고, 특히 일부 사건 현장엔 해당국 현지인 직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해외 군사 외교와 정보 수집에 힘써야 할 군 외교관 신분의 국방무관이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겁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국방무관에 대한 조사 권한이 국방부에 있어 혐의 정도에 따라 징계 조치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A 준장을 현지에서 강도 높게 추궁해 성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국내로 불러들일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성 군기 위반에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무관용 원칙과 원아웃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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