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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서울 50만명 돌파..전국적으로 75만명 참여

임종명 입력 2016. 11. 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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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4차 '2016 민중 총궐기 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2016.11.1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피켓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1.19.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19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를 마치고 행진을 하고 있다. 2016.11.19. foodwork23@newsis.com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19일 경북 안동시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안동시국대회'에서 어린 학생들이 '박근혜 퇴진'이란 피켓을 들고 있다.2016.11.19 kjh9326@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9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에서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주관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오후 6시3분 기준 고교생과 가정 주부, 회사원 등 주최측 추산 3만명, 1만7000여명이 참석했다. 2016.11.19. hgryu77@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19일 오후 울산롯데백화점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6.11.19. bbs@newsis.com.

박사모 등 보수단체 맞불집회, 충돌없이 마무리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19일 전국 곳곳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집회에 75만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백남기투쟁본부, 민주노총 등 1503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30분을 기준으로 서울 집회에 50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경찰 추산으로는 15만5000명 가량이다.

퇴진행동은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25만명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참가자가 아직 증가하는 추세여서 최대 서울 50만명, 지역 50만명 등 전국에서 총 100만명이 촛불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광주, 진주, 창원, 청주, 제주, 대구, 거제, 전주 등 65곳에서 촛불집회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6시30분 기준 지역 곳곳에서 6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는 퇴진행동 주최의 '전국동시다발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이 열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1차 촛불집회에 이어 4번째다.

수능을 마치고 집회에 참가한 고3 수험생, 시민단체 여성활동가, 세월호 유가족, 노동자 등의 시민 자유발언과 전인권, 가리온, 민중가수 등의 공연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본행사를 마친 뒤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한다.

행진은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내자사거리까지 총 7개 코스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당초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①새문안로~금호아트홀 ②포시즌호텔~적선사거리 ③종로1가~안국사거리~동십자사거리~적선사거리 ④종1가~종2가~재동사거리~안국사거리~동십자사거리 ⑤새문안로~금호아트홀~내자사거리~통의사거리~정부청사 별관~적선사거리 ⑥광화문사거리~내자사거리~자하문로~신교사거리~자하문로 ⑦종로1가~안국사거리~동십자사거리~삼청로~현대미술관~재동초~재동사거리 ⑧종로1가~종로3가~비원사거리~안국사거리~동십자사거리 등을 거쳐 내자사거리를 향하는 8개 코스를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12일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율곡로 남단까지 제한통보를 했고 주최 측은 서울행정법원에 이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접수했다.

법원은 6번 코스에 대해선 금지 처분을, 5번 코스와 7번 코스에 대해서는 율곡로 상단까지의 행진에 제한을 뒀다. 결국 7개 행진 코스는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내자사거리까지만 가능해졌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 하야를 반대하는 보수단체 맞불집회도 있었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자유총연맹,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80여개 보수단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 모여 박 대통령 하야 및 탄핵 반대 시위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7만명(경찰 추산 1만1000명)이 참여했다.

광장과 역사(驛舍)로 향하는 계단까지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난동세력 진압하라', '강제 하야 절대 반대', '우리 대통령 우리가 지킨다', '법치주의 수호하자' 등의 피켓을 들고 박 대통령 하야 반대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하야나 탄핵을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사모 등은 당초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남대문에서 광화문 교보문고 건물까지 행진을 하겠다고 밝혀 주말 4차 촛불집회 참가자들과의 물리적 충돌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들은 남대문까지만 진출한 뒤 서울역으로 되돌아오는 것으로 행진을 마쳤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02개 중대 1만6000명의 경력을 투입했다.

한편 경찰은 집회 시 특정 시점의 참여인원을 계산하는 반면 주최 측은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참여한 모든 인원(연인원)을 기준으로 추산해 양측간 추산치 차이가 발생한다.

경찰은 특정 범위를 선정해 대략적인 수치를 계산하고 이를 전체로 확대하는 페르미 추정법을 토대로 참가자수를 추산한다. 이에 따라 3.3㎡(1평)에 성인 남성 9~10명이 설 수 있다고 가정하면 9724평인 광화문광장 일대가 가득 차는 경우 5만8000명이라고 추산한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달 7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경찰 추산 인원에 3을 곱하면 전체 참가자 수(연인원)가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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