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텔라·젤리 내놔라" 난민센터에 불 지른 이주자들

문성훈인턴 2016. 11. 23. 17: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독일의 두 이주자가 난민센터에 누텔라, 젤리, 초콜릿 등 간식이 부족하다며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난민센터의 몇몇 이주자들이 간식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건물에 방화까지 저질렀다.

이 방화로 건물은 완전히 타버렸고 26명이 다쳤다. 또 1000만 유로(약 125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은 낮 동안 허용되는 초콜릿과 간식들을 밤중에 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슬람교에서 행하는 금식기간인 라마단 때문에 센터의 식사가 취소됐고 이에 몇몇 이주자들은 “누텔라, 젤리, 초콜릿이 부족하다”라고 외치며 거세게 항의했다.

독일 적십자 소속 올라프 레니는 이주자들이 분노에 차서 센터의 홀에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280명 이주자들의 집이나 다름없던 건물은 순식간에 불타 사라졌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단독] "한화, 최순실에 김승연 석방되게 도와달라···"

문재인 22%, 반기문 18%, 이재명 10%···안철수는?

[단독] TK "박 대통령에 배신감"···68% 탄핵 찬성

추미애 "박원순, 살수차 말고 청와대 식수 끊을지도"

"최태민, 자녀들 상속 싸움에 장례 없이 야산에 매장"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