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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제대로 된 나라 만들려고 촛불든 것 아니냐"(종합)

정혜아 기자 입력 2016. 11. 2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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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썩어빠진 세상, 제대로 된 나라 만들려고 촛불든 것 아니냐"며 총체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하나 하야시키려고 촛불 들었냐"고 물은 뒤 "특권부패세력, 친일세력, 박 대통령 부역세력, 새누리당, 경제유착세력 한꺼번에 다 청산하려고 모인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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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인 개혁 필요성 강조.."새로운 나라로"
"朴대통령이 있을 곳은 청와대가 아닌 검찰청"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 News1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썩어빠진 세상, 제대로 된 나라 만들려고 촛불든 것 아니냐"며 총체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청계광장 앞에서 열린 'the 쌩쌩한 밤'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하나 하야시키려고 촛불 들었냐"고 물은 뒤 "특권부패세력, 친일세력, 박 대통령 부역세력, 새누리당, 경제유착세력 한꺼번에 다 청산하려고 모인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 새로운 세상,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국민의 삶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99대1의 사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재벌은 600조원이 넘는 돈을 쌓고 있는데, 국민은 1300조원의 가계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대한민국 검찰은 유전무죄, 무전유죄인 나라를 만들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이렇게 고통받고 피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정치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냐"며 빌 클린턴의 말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를 인용해 "바보야, 진짜 문제는 정치야"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새누리당이 물론 큰 문제다. 해체되어야 한다"면서도 "야당은 뭐하고 있냐"고 되물었다. 이어 "서로 분열하고 (있다). 국민의 뜻을 잘 받아 안고 있지 않다"며 "야당이 이렇게 하면 촛불의 바다 위에 익사당할 것이라 확신한다. 정말 국민 무서운 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시장은 오후 1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중소상인 저잣거리 만민공동회'에 참석해 "총체적인 국정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부터 스스로 개혁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 참석해서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힘을 합쳐서, 똘똘 뭉쳐서 박 대통령 하야시키고 새로운 세상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은 청와대가 아니라 검찰청"이라며 "박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라. 국민의 명령이다. 시민들은 '하얀 눈'이 아니고 '하야눈'이 내리고 있다고 한다. 하야하기 딱 좋은 날"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2일 참석한 국무회의를 거론하며 "제 별명이 '스나이퍼 박'이 됐다"고도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은 즉각 사퇴하라고 소리쳤더니,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이 바로 사표를 냈다는 설명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 박 대통령과 황 국무총리의 저승사자가 되겠다"며 "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박 대통령 면전에서 즉각 사임하라고 외치겠다"고 덧붙였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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