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 대통령, 최순실 지시로 광고회사 강탈 개입"

입력 2016.11.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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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의 지시를 받고 움직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는 광고회사를 강탈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 수사 결과 박 대통령이 최 씨를 위해 여기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의 지분을 강탈하기로 마음먹은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

[이영렬 / 특별수사본부장]
“피고인 최순실, 안종범은 ‘포레카’의 지분을 양도하도록 강요하다 미수에 그쳤고….”

최순실 씨는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에게 압력을 넣었는데 같은 시기 박근혜 대통령도 안 전 수석에게 포레카 인수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포레카가 대기업에 넘어가지 않도록 포스코 회장 등을 통해 매각 절차를 살펴보라"고 안 전 수석에게 지시한 겁니다.

최순실 씨 개인의 이권을 챙겨주려고 박 대통령이 직접 개입한 것. 최순실 씨의 지시에 박 대통령이 따른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당시 차 씨의 측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지분을 넘기지 않는 C사 대표에게 "묻어 버리라는 얘기도 나온다"며 위협까지 했던 상황.

하지만 검찰은 일단 차은택 씨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을 강탈 공범으로 명기하진 않았습니다.

검찰은 "박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면 강탈 개입 부분이 명확하게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그래픽 :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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