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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들 "朴대통령 탄핵..北이 '꽃놀이패' 쥔 상황"

양새롬 기자 입력 2016. 12. 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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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로 '꽃놀이패'를 쥔 상황이 됐다는 미국 한반도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장기간 한반도 문제를 연구한 미국의 래리 닉시 박사는 "북한이 현재 도발 혹은 구애공세 둘 다 용이한 '꽃놀이패'를 쥔 상황"이라며 "북한이 박 대통령의 탄핵으로 무척 폭넓은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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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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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로 '꽃놀이패'를 쥔 상황이 됐다는 미국 한반도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장기간 한반도 문제를 연구한 미국의 래리 닉시 박사는 "북한이 현재 도발 혹은 구애공세 둘 다 용이한 '꽃놀이패'를 쥔 상황"이라며 "북한이 박 대통령의 탄핵으로 무척 폭넓은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국정마비 상황을 맞은 한국과 정권 교체기의 미국 상황으로 인해 북한이 핵이나 장거리 미사일로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닉시 박사는 북한이 한국에서 야당 정권의 집권을 돕기 위한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언급하며 "북한 지도부가 (대화 공세나 도발 자제를 통해) 노리는 것은 현재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닉시 박사는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햇볕정책'은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권 당시와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북한 김정일 정권은 안보 문제와 별도로 한국 측에 경제적 지원 등을 원했지만, 핵을 보유한 김정은 정권은 한미 군사협력 재고와 대북제재 철회 등 안보 관련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켄 고스 미국 해군분석센터(CNA) 국제관계국장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하는 동시에 한국의 진보 진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도발을 자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차기 대통령 선거를 통해 한국에 진보성향의 정권이 들어서고, 북한에 우호적인 정책이 추진되길 바랄 것이라는 게 고스 국장의 설명이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도 북한이 한국의 진보 정권 탄생을 위해 도발을 자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RFA에 밝혔다.

한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북미 간 민관 접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윤곽이 드러나기 전에는 양국 관계 개선 혹은 협상 가능성의 문을 닫는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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