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잇따르는 제보.."박 대통령, 방문 군부대 변기도 교체했다"
입력 2016. 12. 15. 13:50기사 도구 모음
잠시 머물렀던 인천 시장 집무실 화장실 변기 교체해 ‘변기 공주’라는 별명이 생긴 박근혜 대통령이 군부대 화장실 변기 교체까지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인천에 헬기를 타고 올 때면 해군 부두의 헬기장을 애용했다.
그러던 어느날 박 대통령은 헬기장에 도착한 뒤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해군부대 사령관실을 찾았는데, 박 대통령이 떠난 뒤 ‘윗선의 지시’라며 해군부대 화장실을 전면 교체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헤럴드경제]잠시 머물렀던 인천 시장 집무실 화장실 변기 교체해 ‘변기 공주’라는 별명이 생긴 박근혜 대통령이 군부대 화장실 변기 교체까지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실의 김성회 보좌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보받았지만 청문회에서는 말 못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 보좌관에게 제보를 건넨 이는 해군 2함대 인천해역방어 사령부에서 복무했던 한 예비역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인천에 헬기를 타고 올 때면 해군 부두의 헬기장을 애용했다.
그러던 어느날 박 대통령은 헬기장에 도착한 뒤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해군부대 사령관실을 찾았는데, 박 대통령이 떠난 뒤 ‘윗선의 지시’라며 해군부대 화장실을 전면 교체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일주일 뒤 아시안게임 개최 전 열리는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할지도 모른다는 이유에서였다.
제보자는 “당시 책정된 예산이 없어서 다른 예산을 끌어다 썼다. 타일부터 변기까지 싹 갈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후 인천 해군부대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헤럴드경제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靑 '나쁜 사람' 모함 이현주 "3대째 압수 세무조사 받아"
- 박영선 "정동춘, 뭔가 감추려했던 사람"
- '삿대질' 표창원-장제원..오늘 '썰전'서 만난다
- KBS 前 기자 "朴, '부신기능저하증' 앓아..그만 괴롭혀"
- 안민석 "조여옥 대위, 朴 대통령에게 '야매' 필러 시술"
- “자취방 전전하다 인생역전” 수천억 ‘잭팟’, 모두가 놀란 ‘이 남자’
- '연봉 1천만원 인상' 게임사, 1년 만에 전직원에 ‘날벼락 통보’
- [영상] 무면허로 시속 180㎞ 공포의 질주…경찰·시민들이 막았다
- 남녀 3명이 반라로 한 침대?...IHQ '에덴' 아찔한 2차 포스터
- 98만원짜리 명품 슬리퍼 신었는데…이가흔, 발이 왜 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