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유라는 어디에..변호인 "검찰도, 특검도 소환 요청 없어"

지호일 기자 입력 2016.12.16. 19:49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20)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16일 "(귀국 여부는)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이쪽으로도 최근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지금껏 검찰이든, 특검이든 정씨 소환을 일절 요청한 적이 없다"며 "오라 가라 말이 없는데 다들 도망쳤다고 하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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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 "체류 여부 불명확"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20)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16일 “(귀국 여부는)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이쪽으로도 최근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드러난 국정농단 주역들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 체류 중이다. 그의 구체적 행방은 법무부도, 특별검사도, 독일 검찰도 모른다고 한다. 수감 중인 모친 최씨 역시 변호인을 제외한 외부인사 접견 및 물품 수령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라 딸과의 접점이 끊겼을 수 있다.

 이 변호사는 “지금껏 검찰이든, 특검이든 정씨 소환을 일절 요청한 적이 없다”며 “오라 가라 말이 없는데 다들 도망쳤다고 하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했다.

 박영수 특검은 정씨를 반드시 귀국시켜 조사한다는 입장이다. 15일 기자들과 만나 “정씨를 어떻게 돌아오게 할 수 있는지를 확인 중”이라며 “독일에 머물고 있는 정씨를 귀국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겠지만 자진해서 들어오는 게 최고”라고 말했다.

 특검 주변에서는 정씨의 귀국 임박설도 나돌지만, 그가 실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때까지는 알 수 없다.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를 통한 송환 방식은 외교적 절차 등에 드는 시간을 봤을 때 특검 활동 시한 내 성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정씨는 최씨와 달리 아직 참고인 신분 상태이기도 하다.

 최씨 모녀 자금세탁 혐의를 수사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도 “한국인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이들의 체류 여부가 불명확해 독일 사법기관의 연락이 가능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정씨가 이미 독일이 아닌 유럽 내 다른 국가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높다. 이 변호사는 “특검이 정식으로 소환을 통보하면 그 때 협조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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