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두테르테, "내 손으로 분명히 3명 쏴 죽였다"
김재영 입력 2016. 12. 17. 00:00기사 도구 모음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전 시장 시절에 "3명을 직접 총으로 쏴 죽였다"고 16일 BBC에 확실하게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세 명을 죽였는데, 내 총에서 몇 발의 총알이 나가 그들 몸 속으로 뚫고 들어갔는지 잘 모른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지만 나는 이 사실을 거짓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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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전 시장 시절에 "3명을 직접 총으로 쏴 죽였다"고 16일 BBC에 확실하게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세 명을 죽였는데, 내 총에서 몇 발의 총알이 나가 그들 몸 속으로 뚫고 들어갔는지 잘 모른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지만 나는 이 사실을 거짓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두테르테의 이날 발언은 바로 몇 시간 전 그의 대변인이 "몸소 사람을 죽였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비유적인 것으로 두테르테의 '살인' 경력을 부인한 뒤에 나온 것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틀 전 대통령궁 기업가 회동 자리에서 "다바오 시장이었을 때 손수 사람을 죽인 적이 있다. 경찰들에게 시장인 나도 하는데 왜 너희들은 못 하느냐고 보여 줄 셈으로 그랬다"고 말했다.
두테르테는 남부 도시 다바오 시장을 20년 동안 재임했으며 그때 범죄자들을 야만적으로 진압하고 소탕한다는 명성을 얻었다. 살해 전담 경찰조를 운영하고 있다는 비난도 들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6월 말 취임한 후 지금까지 마약 범죄 용의자라는 이유로 경찰, 자경단 및 용병에 의해 살해된 사람이 60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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