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롭고 자유로운 나라 만들자"..이재명 시장, 대전서 거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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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에만 써 있는 모두가 진정 공평하고 정의로운, 자유로운 나라 만들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17일 대전시 서구 둔산로(은하수네거리~시교육청네거리)에서 열린 5차 '박근혜 퇴진 대전 10만 시국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시국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밝힌 뒤 거리에서 연설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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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이시우 기자 = "헌법에만 써 있는 모두가 진정 공평하고 정의로운, 자유로운 나라 만들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17일 대전시 서구 둔산로(은하수네거리~시교육청네거리)에서 열린 5차 '박근혜 퇴진 대전 10만 시국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시국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밝힌 뒤 거리에서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가 공평하고 정의로운 나라. 힘있고 많이 가진 사람만 자유로운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진정으로 자유로운 나라, 헌법에 써놓긴 했는데 한번도 못했다. 힘센 박근혜, 황교안, 이정현, 김무성, 유승민 같은 사람만 자유로울 뿐 나머지는 세상을 하직할, 슬픈 자유만 가졌다"고 한탄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 사건의 머리는 박근혜, 몸통은 새누리, 뿌리는 재벌"이라고 진단하고 "박정희가 만들고 이 나라를 실질적으로 지배해 온 재벌도 이제는 법의 지배를 받는 평등함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용은 국민연금을 동원해 세금 한 푼 안내고 이건희의 지위를 상속받았고 이 과정에서 최순실에게 돈을 건넸다"라며 "이재용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재벌 해체를 통해 특정 소수 기득권의 돈 벌이에 국민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 절호의 기회가 왔지만, 상대는 반격을 준비하고 있고, 우리가 눈 돌리고 집에 돌아가면 탄핵이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우리 손으로 민주공화국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가 온 만큼 기득권자들에게 날치기 당하는 일이 없도록 신경써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국대회에는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해 촛불을 들고 "박근혜 즉각 구속", "황교안이 박근혜다", "황교안 내각 즉각 사퇴" 등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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