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파문' 주칠레 외교관 오늘 오전 귀국

양만희 기자 2016. 12. 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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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주칠레 대사관 박 모 참사관이 소환 조치 돼 오늘(20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외교부는 박 참사관을 조사한 뒤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 고발과 중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지은 칠레 주재 대사는 사과문을 내고 "해당 외교관의 불미스러운 행위로 피해 학생과 가족들을 포함한 칠레 국민에게 큰 상처와 충격을 야기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참사관은 여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성추행으로 보이는 신체 접촉을 하고, 이 제보를 받고 방송사가 접근시킨 또래 여학생도 성추행하는 장면이 포착돼 물의를 빚었습니다.  

양만희 기자manb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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